[출간] 성에 관한 여덟가지 풍경-박종서
작성자 최고관리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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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소개

 

성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마지막 죽음의 순간까지 우리의 삶에서 유리될 수 없는 무엇이다. 이 생물학적 물질성의 토대를 무시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.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행복을 주는 성이지만 이 성을 잘못 사용할 때 성은 우리의 삶에 걸림돌이 된다. 실제 우리는 주변에서 성의 문제로 넘어지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목도해 왔다. 성은 고도의 정신적 활동이나 어떤 영적 활동으로도 결코 정복되는 것은 아니라는 증거다.

성은 배타적이고 폐쇄적이다. 그 순서와 규칙과 목표가 뚜렷하고 강박적이고 다른 간섭을 허용하지 않는다. 동시에 늘 밖으로 터치고 나오려는 공격적인 힘을 갖는다. 이 긴장을 견디지 못하거나 승화시키지 못할 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.

이 책은 우리 내면 가장 밑바닥에 어거하는 욕망의 문제들을 성애영화예술을 통해 다룬다. 성은 터부시되고 방어가 많아 담론화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영상은 언어의 문학적 우아함과 고상함의 방어막을 쉽게 뚫고 들어올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담론화에 유용하다. 왜 성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지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성이라는 폭군에게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아보려는 것이 이 책의 의도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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